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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ily QT

[설교노트] 갈라디아서 5장 16–26절 | 육체의 일과 성령의 열매

by 그레이스필 2026.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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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5장 16–26절은 그리스도인이 어떤 삶의 방향을 따라 살아가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사도 바울은 성령을 따라 사는 삶과 육체를 따라 사는 삶을 대비하며, 육체의 일은 결국 하나님 나라와 멀어지게 만든다고 경고한다. 반면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사는 사람에게는 사랑과 기쁨, 화평을 비롯한 성령의 열매가 삶 속에 자연스럽게 맺힌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 예수께 속한 자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깊이 묵상하게 한다.

 

1. 육체의 일 

바울은 육체의 일을 열거하며 매우 강한 어조로 경고한다.

1) 성적으로 타락하게 된다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

 

죄는 가장 먼저 경계선을 허무는 방식으로 다가온다.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함이 무너지면 제일 먼저 들어나는게 성적인 타락이다. 작은 시작에서 점점 더러운것 무뎌지고 삶 전체의 균형이 함께 흔들린다.

 

2) 자기중심적으로 살게 된다

“우상숭배와 주술과 술 취함과 방탕함”

 

우상숭배와 주술은 단지 고대의 문제가 아니다.
오늘날에도 타로카드, 점, 운세처럼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좋아하는 대로 살고 싶다”는 마음이
하나님을 밀어내고 내가 주인이 되려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3) 모든 관계가 깨어진다

“원수 맺는 것, 분쟁, 시기, 분냄, 당 짓는 것, 분열함, 이단, 투기”

 

육체의 일 15가지 중 8가지가 관계의 깨어짐과 관련되어 있다.
우리는 흔히 죄라고 하면 성적인 문제나 우상숭배를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가장 취약한 부분은 관계의 죄이다.

분을 해가 지기 전까지 풀지 않으면
→ 분노를 품게 되고
→ 분쟁으로 번지며
→ 억울함 속에서 나를 지지할 사람들을 모으게 되고
→ 결국 당을 짓고, 분열하고, 나아가 이단으로까지 흐를 수 있다.

그래서 바울은 단호하게 말한다.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갈 5:21)

 

2. 성령의 열매 –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나타나는 변화

 

우리가 건강하면 체력이 살아나고 얼굴에 혈색이 돌 듯,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면 삶의 열매가 반드시 드러난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 5:22–23)

구분 해당 열매 특징
하나님과의 관계 사랑, 희락, 화평 환경이 아닌 하나님 안에서 얻는 평안
이웃과의 관계 오래 참음, 자비, 양선 타인을 대하는 인격의 향기
내면의 인격 충성, 온유, 절제 율법을 뛰어넘는 성령의 다스림

1)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맺히는 열매

  • 사랑
  • 희락
  • 화평

사람은 하나님을 만날 때 비로소 자신을 바로 알게 된다.
환경이 바뀌지 않아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마음의 중심이 달라진다.

 

2) 이웃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

  • 오래 참음
  • 자비
  • 양선

성령의 열매는 개인적인 감정에 머물지 않고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인격의 향기로 나타난다.

 

3) 내 안에 맺히는 인격의 열매

  • 충성
  • 온유
  • 절제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성령의 법에는 금지 조항이 없다.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사람은 어떤 율법보다 강하다.

 

 

3. 죄는 조용히 퍼진다 – 진단이 필요하다

 

간은 흔히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증상이 없을 때에도 정기검진을 통해 미리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죄도 이와 다르지 않다. 성경은 죄를 누룩에 비유한다. 눈에 띄지 않게 퍼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온 덩어리를 변화시킨다. 퍼지고 나서야 깨닫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앞에서 스스로를 살피며 늦기 전에 진단받는 것이 필요하다.

 

4. 죄 죽임은 십자가에서만 가능하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갈 5:24)

 

존 오웬은 아래와 같이 말했다.

“죄를 죽이지 않으면 죄가 너를 죽일 것이다.”

 

존 오웬은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은 죄를 사형에 처하는 것이라 말했다.

그럼 어떻게 죄를 사형에 처할 수 있을까?

우리의 힘으로는 할 수 없다.
그리스도와 연합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천로역정> 에서 크리스천이 십자가 앞에 이르렀을 때
무거운 죄의 짐이 벗겨졌듯,
우리의 죄 죽임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만 가능하다.

 

5. 그럼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까?

 

로마서 8장 13절은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죄 죽임은 성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적극적으로 반응해야 하는 능동적인 순종이다.

의사가 약을 처방하고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세요”라고 말했을 때
약을 먹지 않으면 병은 낫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몸의 행실을 죽이는 일에도
우리의 순종과 반응이 반드시 필요하다.

 

6. 성령의 능력에 반응하는 삶의 태도

1) 말씀을 가까이 하라

성령님은 반드시 말씀을 통해 역사하신다.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시 119편)


2) 성도의 교제를 힘쓰라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라.” (히 3:13)

혼자서 은밀하게 죄와 싸우려 하지 말고,
동역자와 함께 죄와 싸워야 한다.


결론 – 성령으로 살고, 성령으로 행하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갈 5:25–26)

 

사도 바울은 말한다.
이미 성령을 받은 사람답게 살라.
성령으로 시작했다면, 성령으로 걸어가라.

성령의 열매는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연합된 삶에서 자연스럽게 맺히는 열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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