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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앙서적

거룩(Holiness) 존라일(J.C.라일) 2장 성화 (Sancification)

by 그레이스필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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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CORAM DEO 시리즈 1)(양장본 HardCover)
'Coram Deo' 시리즈, 제1권 『거룩』. 이 시리즈는 청교도 개혁주의 신앙을 담아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현존과 주권 앞에서 끝없이 개혁되고 한없이 순결해지려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고백을 들을 수 있다. 제1권은 19세기 위대한 복음주의자 J. C. 라일의 대표 저서를 충실히 번역한 것이다. '거룩'의 본질과 근원, 그리고 장애를 다룬 20편의 설교를 담고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얄팍한 신앙을 꼬집으면서 거룩에 도전할 것을 권면한다
저자
J. C. 라일
출판
복있는사람
출판일
2019.06.13

 

 

존라일의 거룩이란 책을 읽으며 20가지의 주제를 한 가지씩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훗날 누군가 이 글을 통해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제 스스로 이 책을 다시 한번 정독하는 시간을 2025년 상반기에 가져 보려고 합니다.


구원의 핵심 가르침은 아무리 예리하게 다듬고 밝히 드러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거룩 p.71)

이 땅을 살아가는 크리스천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성화'일 것이다.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구원은 칭의, 중생, 성화의 과정이 있기 때문이다.

참 그리스도인이라면 단지 주님을 죽어서 천국 가는 티켓정도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계속해서 그분을 닮아가는 성화의 삶을 갈망할 것이다.

너무나 중요한 성화에 대해 존라일은 이 책의 두 번째 장에서 꼼꼼히 설명해 주고 있다.

 

1. 성화의 참된 본질

 

예수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의 죄를 보혈로 깨끗하게 하실 뿐 아니라 죄와 세상을 사랑하는 본성에서 우리를 분리시키고 새로운 맘으로 삶의 실제적인 경건을 이루어 가신다.

성경이 말하는 성화된 사람이란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역사하시는 사람을 일컫는다.

 

1) 성화는 그리스도인이 참된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와의 생명의 연합에 참여함으로 생겨나는 불변의 결과이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15:5)

 

2) 성화는 필연적 결과이다.

 

3) 성화는 성령의 내주하심을 가장 확실히 보여주는 증거이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갈 5:22-23)

 

4) 성화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았다는 확실한 표지이다.

 

이땅에서 생명책을 뒤적여 자기 이름이 적혀있는지 알 수 없지만  택함을 받은 사람은 거룩한 삶을 통해 알려지고 구별된다,

 

5) 성화는 항상 눈에 보이게 드러난다.

 

6) 성화는 모든 신도들 개개인의 책임이다.

 

7) 성화는 점점 자라가는 것이고 그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다.

 

영적인 삶을 살기 시작한 이래로 더 보고, 더 알고, 더 느끼고, 더 행하고, 더 회개하고, 더믿는다. 이는 하나님과 가까이 동행하는 정도에 비례한다.

 

8) 성화는 성경에서 말하는 은혜의 방편을 얼마나 부지런히 사용하느냐에 크게 좌우된다.

 

*은혜의 방편 : 성경읽기, 개인기도, 정기적인 공예배 참석, 정기적인 설교, 정기적인 성찬참여 등

 

9) 성화되었다고 해서 내면의 큰 영적 투쟁이 없는 것은 아니다.

 

로마서 7장은 회심하지 않은 사람의 말이 아니고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 가운데 있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경험이다.

본성의 부패는 중생한 자에게도 여전히 남아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고 세례를 받은 우리도 많은 죄를 짓는다.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롬 7:21-23)

 

10) 성화를 통해 사람이 의롭게 되지는 않지만, 성화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성화된 사람의 거룩한 행실은 비록 그것이 불완전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너무나 기쁘시게 한다고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히13:6)

 

11) 성화는 심판 날에 우리의 성품을 뒷받침하는 가장 절대적인 증거로 드러날 것입니다.

 

12) 성화는 천국으로 가는 훈련과 준비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천국은 본질상 거룩한 곳입니다. 천국에 사는 모든 사람,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이 다 거룩하다.

천국에서 정말 행복하려면 이땅에 있는 동안 천국을 위한 준비와 훈련이 필요하다는것은 분명하다.

 

2. 성화의 가시적 증거

 

1) 신앙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는것이 참된 성화는 아니다.

2) 참된 성화는 일시적인 종교적 감정에 있지 않다.

3) 참된 성화는 겉으로 드러나는 형식이나 헌신에 있지 않다.

4) 성화는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물러나 사회적 의무를 거부하는것이 아니다.

 

광야던 수도원이던 죄로 부터 도망치더라도 어딜가든 모든 악의 뿌리가 있다.

갈등과 어려움을 회피하는 것이 참된 거룩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것이 거룩이다.

거룩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바로 그곳에서 부패한 것들 가운데 뿌려진 소금처럼 어둠속에 밝혀진 등불처럼 주어진 의무를 다하는것이다.

 

5) 성화는 가끔 우발적으로 바른 행동을 하는것이 아니다.

 

6) 성화는 하나님의 법을 항상 존귀하게 여기고 삶을 규칙으로 삼아 그 법에 순종하며 살려고 항상 힘쓰는 것이다.

 

7) 성화는 그리스도의 뜻을 행하고 삶을 통해 보여주신 그분의 가르침을 따라 살려고 부단히 애쓰는 것이다.

 

8) 성화는 사도바울이 자신의 편지에서 교회앞에 제시한 표준까지 이르는 삶을 살려고 항상 애쓰는 것이다.

 

9) 성화는 우리 주님이 자신의 삶을 통해 너무나 아름답게 보여주신 능동적 은혜에 대한 관심 특히 사랑의 은혜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통해 나타난다.

 

성화된 사람은 이 세상에서 선하게 살려고 합니다. 기회를 얻는 대로 자기 부인의 수고와 실천을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보다 더 고상한 지식을 갖고 있다는 자만에 빠져 주일날 가장좋은 옷을 입고 훌륭한 교인이라는 칭찬을 받으며 다른 사람이야 헤엄을 치든 빠져죽든 전혀 상관없는 이기적인 신앙고백자들은 성화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다.

 

10) 성화는 기독교의 수동적 은혜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통해 나타난다.

 

*수동적 은혜 : 하나님의 뜻에 순종, 서로를 용납을 통해 드러나는 은혜

 

3. 칭의와 성화의 공통점과 차이점

 

*공통점

1) 칭의와 성화는 모두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은혜임

2) 위대한 구원 사역의 한 부분

3) 동일한 사람에게서 발견됨

4) 모두 동시에 시작됨

5) 구원에 꼭 필요

 

*차이점

1) 칭의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의롭다 여김을 받는것 성화는 내면에서 실제로 의롭게 되는것이다.

2) 칭의를 통해 얻는 의로움은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영원하고 완전한 의로움이다.

성화를 통해 얻는 의로움은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지고 우리안에 여전히 많은 불완전과 연약함으로 점철된 우리 자신의 의로움이다.

3) 칭의는 우리 자신의 공로가 개입할 여지가 없다. 한가지 필요한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단순한 믿음이다.

성화에서는 우리 자신의 행위가 중요하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애쓰고, 힘쓰고, 분투하고, 깨어 기도하라고 명령하신다.

4) 칭의는 완성되고 완전한 일이며 성화는 불완전하고 천국에 이르기까지 완전해 지지 않는다

5) 칭의는 더이상 자라지 않지만 성화는 점진적인 사역이다. 삶이 지속되는 한 계속해서 자라고 확장된다.

6) 칭의는 우리의 인격, 하나님 앞에 서는것, 죄로부터의 구원과 관련 되어있고 성과는 우리의 본성과 마음의 도덕적 갱신과 관련이 있다.

7) 칭의는 우리에게 천국의 권세와 담력을 주고 성화는 천국에 합당하며 천국을 누리도록 우리를 준비시킨다.

8) 칭의는 우리 밖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행위로 다른사람이 쉽게 분별하지 못한다. 성화는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으로 사람의 눈에 명백히 드러난다.

 

4. 적용점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히 12:14)

 

1) 성화 없이 구원도 없다는 걸 자각하자. 교회 다니고 예배 참석 하는 것이 상의 영혼의 상태를 알아야 한다.

2) 각자의 상태를 분명히 알고 스스로 성화되었다 느끼고 알기 까지 결코 쉬지 말자

지금 어떤 사람인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3) 그리스도와 함께 시작해야 한다. 탁월한 의사 손에 자신을 맡기듯 우리를 그분께 맡겨야 한다. 

성화를 위한 첫걸은 역시 칭의와 다르지 않다. 믿음으로 그리스도께 나아가야 한다.

4) 항상 처음처럼 계속 전진해야 한다.

5) 이 땅에서는 우리 자신의 마음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여전히 죄인이다.

6) 분투하고 성화를 중요시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누가 무슨 말을 하든 거룩이 행복이다. 가장 위로가 넘치는 일생을 산 사람은 다름 아닌 성화된 사람이다.


하나님도 잘 믿고 싶고 적당히 재정적으로도 누리고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하루에 눈을 떠서 거룩과 성화된 삶을 갈망하기보다 조금 더 육신의 만족 조금더 먹고살기 위해 돈을 얻을 수 있는 방법만 온통 생각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 땅에서 성화를 추구하고 산다는 것은 조롱받고 비난받고 바보 같다 손가락질받는 일입니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내가 베풀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적절하게 이 삶의 균형을 맞출까 고민이 들때도 많습니다.

오늘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더 하나님을 갈망하는 것이라는 것을 꺠닫습니다.

하나님 이 땅에서 먹고 마시고 사는 것이 너무 힘이 듭니다.

하나님 나의 존재 가치가 무엇인지 깨닫는 것도 너무 힘이 듭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처럼 성화를 내 삶의 목표로 삶고 어제보다 더 나은 제 모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먹고 마시고 누리는 삶이 참 행복이 아니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참 행복이고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화되는 삶을 갈망합니다.

 

2025.03.03 - [4. 신앙서적] - 거룩(Holiness) 존라일(J.C.라일) 1장 죄

 

거룩(Holiness) 존라일(J.C.라일) 1장 죄

거룩(CORAM DEO 시리즈 1)(양장본 HardCover)'Coram Deo' 시리즈, 제1권 『거룩』. 이 시리즈는 청교도 개혁주의 신앙을 담아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현존과 주권 앞에서 끝없이 개혁되고 한없이 순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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