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Daily QT

이사야 65:1-16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 우리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가?

by 그레이스필 2025. 7. 28.
반응형

성경을 읽다 보면, ‘하나님은 왜 잠잠하실까?’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이 없고, 세상은 점점 혼란스러워지기만 합니다. 이사야서 64장부터 66장까지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 하나님의 뜻과 응답을 보여주는 중요한 결론 부분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사야서를 기반으로 신앙의 본질, 하나님의 침묵, 그리고 우리가 맞이할 결말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이사야 65장


이사야서는 어떤 책인가요?

이사야서는 총 66장으로 구성된 구약 성경의 예언서입니다.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1–39장: 심판의 메시지 요약

하나님은 유다와 이스라엘, 그리고 열방의 죄악을 책망하시며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교만, 불의, 우상숭배 등 백성들의 악행에 대해 경고하시며, 회개를 촉구합니다.

2. 40–55장: 위로의 말씀과 메시야 예언

이스라엘의 회복과 메시아의 오심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가 담겨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고하는 구절들이 등장합니다.

3. 56–66장: 남은 자의 회복과 새 하늘과 새 땅

마지막 장들은 하나님의 종들과 하나님을 버린 자들의 운명을 대비하며, 최종적으로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와 구원에 대해 말합니다.


이사야서 64장: 하나님은 왜 잠잠하신가?

“이스라엘이 이렇게 황폐한데 왜 잠잠하십니까?”

이사야 64장 12절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절박하게 묻습니다. “주께서 이 일들에 대하여 잠잠하시겠나이까?” 무너진 성전, 폐허가 된 도시, 침묵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은 낙심합니다.

하지만 이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다음 장, 이사야 65장에서 이어집니다.


이사야서 65장: 하나님의 응답

이방인들이 오히려 나를 찾았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나를 구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 물음을 받았으며 나를 찾지 아니하던 자들에게 찾아냈으며…” (이사야 65:1)

하나님은 오히려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찾았다고 말씀하십니다. 반면,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손길을 거부하고 불순종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겉과 속이 다른 신앙에 대한 심판

하나님은 “종일 손을 벌리고” 그들을 불렀지만, 그들은 스스로 옳다 여긴 길을 따라 살았습니다. 그 결과는 무엇이었을까요?

  • 우상숭배를 행했고,
  • 하나님의 뜻을 무시했고,
  • 세상의 관습을 따라 복을 얻으려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잊지 않으시고, 반드시 보응하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은 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실까?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교회는 사회의 신뢰를 잃고, 개인 신앙은 형식에만 머무르기 쉽습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기도를 많이 했는가”를 보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기도의 출발점이 하나님과의 진실한 관계 위에 있는지를 보십니다.

우리가 주일 1시간 예배를 드리고, 나머지 167시간을 세상 방식대로 살아간다면, 그것은 이중생활이며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겉과 속이 다른 신앙을 심판하시되, 은혜의 기회도 주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결말은 두 가지

1. 하나님의 종들에게 주어질 결말

이사야 65장 8절에는 이렇게 표현됩니다.

“즙이 있는 포도송이가 있으므로 그것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즉, 하나님은 완전히 버리지 않으시며, 남은 자들, 곧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는 자들을 따로 구별하십니다.

  • 사론은 양떼의 우리가 되고,
  • 하나님의 종들은 먹고 마시며 즐거워할 것입니다.

2. 하나님을 버린 자들의 결말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절한 자들에겐 정반대의 결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의 종들은 먹을 것이나 너희는 줄일 것이며… 나의 종들은 즐거워하나 너희는 수치를 당할 것이다.” (이사야 65:13–14)

이것은 단지 육체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과 멸망의 갈림길입니다.


나 자신에게 던지는 신앙 점검 질문

지금 우리는 어떤 결말을 향해 나아가고 있을까요?

  • 나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있는가?
  • 나의 신앙은 형식에만 머무르고 있지 않은가?
  • 나는 하나님을 섬기며 동시에 세상도 섬기고 있는 이중적인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하나님은 인간에 의해 조절되는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공의로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은혜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

하나님의 은혜를 진정으로 누리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1. 회개(돌이킴)

  • 내 마음 속 탐심, 우상숭배, 자기중심적 삶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 하나님 외에 의지했던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2. 순종

  •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살아가야 합니다.
  •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반응해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에서 자신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라…” (고후 6:8–10)

이것이 바로 은혜 아래 사는 자의 모습입니다. 세상이 보기에 초라해 보여도, 하나님의 눈엔 모든 것을 가진 자입니다.


결론: 지금이 돌이킬 때입니다

하나님의 침묵은 결코 무관심이 아닙니다. 그것은 심판의 신호이자, 은혜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종으로서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을 거절한 자로 남을 것인지.
그 결말은 오늘 나의 선택과 삶의 방향에 달려 있습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고린도후서 6:2)
지금이 바로 하나님께 돌아갈 때입니다.
당신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시겠습니까?

 

 

 

이사야 63:15-64:12 |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드리는 겸허한 기도

이사야 63장~64장에서는 이사야의 세가지 역할에 대해 나온다. 1.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는 자 (63:1-6)2. 성령을 근심하게 한 죄를 성찰하도록 돕는자 (63: 7-14)3. 이스라엘과 같은 마음으로 탄원하는

first.gracefulfill.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