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창 15:1)

1. 승리 후 찾아온 두려움
아브람은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마음은 평안하지 않았습니다.
승리의 기쁨이 지나간 후, 이유를 알 수 없는 두려움과 불안이 찾아왔습니다.
하나님은 환상 중에 찾아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네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두려움의 원인은 세상의 크기와 나의 작음 때문이었습니다.
주변의 능력, 강한 사람들, 불확실한 상황이 아브람을 짓눌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의 시선을 문제에 두지 말고, 나의 크심에 집중하라.”
아브람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하나님은 늘 함께하셨습니다.
그를 부르셨고, 지켜주셨고, 약속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방패”가 되셨고, “상급”이 되어주셨습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두려움이 몰려올 때, 환경보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묵상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시며, 지금도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 더 집중하라.
그분이 방패요, 상급이시다.
2. 자신의 무력감에서 오는 두려움
아브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입니다.” (2절)
현실적인 대안을 내세우는 아브람의 모습 속에서
우리의 불안한 현실이 비춰집니다.
하나님은 그를 밖으로 이끌어 내시며 하늘의 별을 보여주십니다.
“너의 자손이 저 별과 같으리라.”
아브람이 자신의 안에서만 머물러 있을 때 그는 절망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밖으로’ 부르셨습니다.
자신의 세계를 벗어나야 비로소 하나님의 시야가 열립니다.
우리도 종종 두려움 속에서 자신만의 동굴로 숨어듭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답이 없습니다.
진짜 회복은, 하나님이 이끄시는 방향으로 한 걸음 나아갈 때 시작됩니다.
🌿 “하나님은 상담자(상담사)요, 우리는 그분 앞의 내담자입니다.”
마음의 상처와 불안을 숨기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솔직히 내어놓을 때 평안이 찾아옵니다.
3. 약속과 현실의 괴리에서 오는 두려움
“주여호와여, 내가 이 땅을 소유할 것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8절)
아브람은 약속을 믿고 싶었지만, 현실의 벽이 너무 높았습니다.
그는 “하나님, 증거를 주세요”라고 간구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언약의 의식으로 응답하십니다.
짐승을 쪼개고, 그 사이로 불이 지나가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스스로 약속을 공증(확증)하신 것입니다.
그 언약의 의미는 분명합니다.
“너의 미래는 내가 책임진다.”
세상의 계약은 흔들리지만,
하나님의 언약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4.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AI가 세상을 바꾸고,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요 14:1)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주노라. 두려워하지 말라.” (요 14:27)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여전히 우리의 방패요 상급이십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우리의 미래를 책임지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아브람이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집중했듯,
우리도 불안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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