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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ible Study

요한복음 5장 1~18절 | 38년된 병자를 고치신 예수님

by 그레이스필 2025.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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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4장에서는 예수님의 초기 갈릴리 사역 가운데, 왕의 신하의 아들을 살리신 두 번째 표적이 기록되어 있었다.
그 표적을 통해 예수님은 거리와 시간의 제약을 초월하여 생명을 주시는 분임을 나타내셨다.이 이야기는 오직 요한복음에만 기록되어 있으며, 단순한 치유의 사건을 넘어 예수님이 인류의 영적 질병을 고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이제 요한복음 5장은 공관복음(마8–9장, 막1–2장, 눅4–5장)에 나타난 갈릴리 사역들을 생략하고, 곧바로 예루살렘에서의 사역으로 전환된다. 그 중심 사건은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표적이다.

1. 본문말씀

https://www.godpia.com/read/reading.asp

  • 1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 2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 3그 안에 많은 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 4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 5거기 서른여덟 해 된 가 있더라
  • 6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 7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 8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 9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  
  • 10유대인들이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 11대답하되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하니
  • 12그들이 묻되 너에게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되
  • 13고침을 받은 사람은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
  • 14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 15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 16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박해하게 된지라
  • 17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 18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2. 문단 나누기

 

1) 1-9절 : 38년된 병자를 고시신 예수님

2) 10-18절 :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

 

3. 관찰 및 해석 

 

1-9절 : 38년된 병자를 고시신 예수님

 

(관찰)

장소 : 예루살렘 양문 곁 행각 다섯이 있는 베데스다 연못

 

예루살렘 성의 북쪽에 위치한 문으로 제물로 사용되기 위해 양들이 많이 들어갔던 문

베데스다는 긍휼의 집, 자비의 집 이라는 뜻

행각이란  지붕이 딸린 정자를 말하고 오늘날 발굴된 이곳에는 쌍둥이 연못이 있고 그 둘레와 중아에 행각이 있던 흔적이 있다.

베데스다 연못은 제사에 사용될 짐승을 씻거나 예루살렘 주민들이 정결의식, 치료목적으로 사용되었던 공공 저수지 이다.

 

38년된 병자

자신을 넣어줄 사람이 없고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간다.

중환자를 위한 배려가 없는 치열한 격전장

38년된 병자는 예수님을 몰랐지만 자신을 도와줄 자인것으로 알고 넣어 달라고 했던것 같음 

 

말씀으로 병자를 일으키신 예수님

예수님은 병자가 물에 들어가지 않고도 말씀으로 그를 일으키셨다.

예수님은 즉시 그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명령하시며, 말씀 한마디로 그를 온전하게 하셨다.

이는 예수님께서 시간, 공간, 제도를 초월한 치유의 권세를 가지신 분임을 드러낸다.
그의 육신의 회복은 단지 시작일 뿐, 죄에서의 해방을 예표하는 상징이었다.

 

(해석)

베데스다는 자비의 집이란 이름을 가졌지만 역설적으로 자비가 실종된 곳이었다.

서로를 돕기보다 먼저 들어가려는 경쟁의 장소가 되버린곳  모두가 치유를 원하지만 사랑과 자비없이

자기 구원만을 추구하는 모습을 상징하는것은 아닐까

베데스다는 예수님이 오시기전까지는 자비가 없는 곳이었다.

 

38년된 병자의 모습은 우리의 절망의 상징이 아닐까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간 스스로 구원받지 못하는 인간

하나님이 없는 세상은 타인에 대한 배려없는 치열한 생존경쟁장이다 약자를 돌보지 않고 자신이 살려는 인간의 악함을

보여주는곳이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인간이 절망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진리를 보여준다.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구원받을 수 없지만, 예수님께서 찾아오실 때, 그분의 말씀 앞에 응답할 때, 자비의 집이었던 베데스다에 참된 자비가 임한다.

그분이 우리의 삶 가운데 오실 때,
‘자비의 집’이었던 그곳은 비로소 생명과 희망의 장소로 변한다.
그리고 우리가 그분 안에 거할 때—성령으로 충만할 때—비로소 인간의 본성을 넘어 예수님을 따라 사는 삶이 시작된다.

 

 10-18절 :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

 

(관찰)

유대인들은 병이 나은 자가 안식일에 자리를 든 것을 문제 삼으며 비난했다.
하지만 예수님은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안식일의 본질을 드러낸다.

 

(해석)

하나님은 창조를 마치신 후 안식하셨지만, 죄로 인해 고통받는 세상을 회복하기 위해 여전히 일하고 계신다.
예수님은 바로 그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이어받은 하나님의 아들, 곧 구속의 주체이심을 밝히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안식일에 행하신 일은 율법의 위반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완성하는 행위였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비난한 것은 율법적 해석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구속 사역의 본질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매주일 예배를 드리는것 이것은 율법적인것이 아니라 안식일의 주인되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병이 낫게 된 사람에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질병에서 회복된 것에 만족하지 말고, 죄된 생활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서라는 권면이다. 문맥상, 죄를 계속 짓는다면 육체의 병보다 더 큰 영혼의 상함이 찾아올 수 있음을 경고하신다. 병에서 놓임을 받은 기쁨에 안주하지 않고, 과거의 잘못이나 현재의 유혹을 간과하지 않으며, 영혼의 구원과 성결을 위해 더욱 힘쓰라는 메시지다.

 

4. 믿고 깨달은 것

 

38년된 병자같은 나에게 주님은 찾아오셨고 회복을 주셨다.

그러나 지금의 내모습은 내 이름과 달리 또다시 세상의 기준으로 이기적인 삶을 살고 있는것 같다.

다시는 죄를 짖지 말라고 하셨는데

매일의 삶의 승리도 희미해 지는것 같다.

이기적인 삶 구원받지 못하는 삶에서 세상의 성공 부만 부러워하고 누워있던 38년 병자같은 나를 일으며 주시고

그 자비를 전하라 부르셨는데

또다시 내 중심의 삶 세상을 쫓는 삶으로 변해가고 있는 나를 본다.

세상의 소리 돈, 집, 성공을 부러워 하며

신앙도 세상의 부도 누리고 싶다는 욕심이 채워지고 있는 나

그리고 세상과 비교해서 또다시 절망으로 빠져 주저 앉아있는 나

다시 일어서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을 간구하자

너 자신의 힘으로는 또 다시 일어날 수 없다.

주변에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

내가 일어서서 그들을 도와야 한다.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할때 내 중심적으로 하지 말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한 일에 사용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자

큰걸 한번에 얻기 보다 작은일을 매일 실천하자

우선 지금 맡겨진 매일의 기도의 자리 잘 지키고

매일 통독 잘하고

매주 전도에 잘 참여하자 

내집을 먼저 돌보고 정결하게 하자 그리고 내영혼도 다시 정돈되자

(청소, 미니멀, 말씀 볼 수 있는 환경)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한 걸음씩 나아가자

 

*참고

요한 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7대 표적

  표적 내용 본문
물을 포도주로 만드심 (가나 혼인잔치) 요한복음 2:1–11
왕의 신하의 아들을 말씀으로 고치심
요한복음 4:46–54
베데스다 연못의 38년 된 병자 치유 요한복음 5:1–9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심 요한복음 6:1–14
바다 위를 걸으심
요한복음 6:16–21
날 때부터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심 요한복음 9:1–12
나사로를 죽음에서 살리심
요한복음 11:1–44

 

 

 

요한복음 4장 43~54절 | 왕의 신하를 살리신 두번째 표적

본문은 유대지방을 떠나 갈릴리로 가시던 예수님께서는 도중에 사마라이에서 복음을 전하시고 그곳에 이틀 동안 머무신후 갈릴리에 이르시는 장면이다.1. 본문말씀https://www.godpia.com/read/reading.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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