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9장에서 짙은 어둠 속 죄악과 절망을 보셨던 하나님께서는,
이제 이사야 60장에서 회복과 영광을 노래하십니다.
바로 빛을 받은 교회가 세상 가운데 어떤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지,
그 비전을 선포하십니다.
1-3절: 교회의 사명 선언|“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사 60:1)
세상은 여전히 어둠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빛을 입은 교회를 세우시고,
세상의 구원 없는 현실 가운데로 들어가라고 명령하십니다.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사 60:3)
이 선언은 단순한 명령이 아니라, 정체성의 선언입니다.
교회는 세상을 비추는 등불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하는 통로입니다.
4-9절: 회복의 기쁨|수많은 영혼이 돌아오다
"그때에 네가 보고 기쁜 빛을 내며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 (사 60:5)
하나님의 뜻대로 세워진 교회는
방황하던 무리들이 주께 돌아오는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재물과 삶을 들고 와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열방이 함께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가 가장 기뻐하는 순간,
하나님도 가장 기뻐하시는 순간입니다.
🔹 우리가 진정 기뻐해야 할 일
믿지 않던 자들이 회개하고 변화되어 간증하는 것,
삶이 회복되는 것을 함께 보는 것이 교회의 기쁨입니다.
교회는 아브라함에게 주신 복처럼
복의 통로가 되는 것,
빛을 비추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됩니다.
“허다한 무리가 돌아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
그것이 교회의 진정한 영화로움이다.”
10-16절: 열방과 함께 누리는 기쁨
"이방인들이 와서 네 성벽을 쌓을 것이요 그들의 왕들이 너를 섬길 것이라…" (사 60:10)
세상의 흐름은 이제 시온을 중심으로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열방이 교회를 섬기며 재물을 가지고 와서 성전을 영화롭게 합니다.
교회의 위상은 높아지고,
하나님의 구원과 영광이 세상에 선포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 안에서 영원히 즐거워하는 것”
– 이것이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1문의 고백이며,
이사야 60장의 핵심 주제입니다.
17-22절: 교회의 영원한 원천|빛 대신 하나님
"다시는 낮에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원한 빛이 되며…" (사 60:19)
교회의 빛은 세상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빛 되시는 하나님이 직접 우리의 빛이 되어 주십니다.
- 해도, 달도 필요 없는 빛
- 어둠이 없는 공동체
- 작고 약한 자도 천국과 강국을 이루는 변화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사 60:22)
🙏 적용과 결단
1. 교회로서의 사명을 기억하라
- 우리는 빛을 받은 자입니다.
- 빛을 가두지 말고, 세상 속으로 흘려보내야 합니다.
2.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의 모습은?
- 영혼의 회복
- 공동체의 회복
- 예배의 회복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아름다운 가정을 세우고,
거룩한 문화를 조성하고,
진리를 담은 정치를 이루는 일 —
이 모든 것이 교회가 감당할 다양한 사명입니다.
3. 빛의 근원 되신 하나님과 늘 연결되라
- 하나님이 빛이시며,
- 우리는 그 빛을 반사하는 반사체입니다.
- 성령과 말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
우리는 세상 속에서도 영광스럽게 설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이사야 60장은 단순한 예언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교회와 성도에게 주신 회복과 사명의 선언입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 부르심 앞에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비추는 통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2025.06.23 - [2. Daily QT] - [설교노트] 이사야59장 | 짙은 어둠 속 한 줄기 빛
[설교노트] 이사야59장 | 짙은 어둠 속 한 줄기 빛
이사야 58장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과 참된예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어 59장에서는 어둠가운데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보여주십니다.이스라엘의 멸망은 단순한 정치적 실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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