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사마리아를 지나가시며 한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 참된 생수, 즉 영적 양식을 주심을 가르치셨습니다(요한복음 4:1–26). 이 대화를 통해 여인은 자신의 영적 갈증을 깨닫고, 참된 예배와 구원의 필요성을 이해하게 됩니다.
1. 본문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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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그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자가 없더라
- 28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 29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 30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 31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이르되 랍비여 잡수소서
- 32이르시되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 33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하니
- 34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 35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 36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
- 37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 38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이 노력한 것에 참여하였느니라
- 39여자의 말이 내가 행한 모든 것을 그가 내게 말하였다 증언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 40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시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
- 41예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가 더욱 많아
- 42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 하였더라
2. 문단나누기
27-30 참된 그리스도를 만난 여인의 즉각적인 변화와 행동
31-38 영적 양식을 통해 사명을 가르치시는 예수님
39-42 많은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를 믿게 됨
3. 요약
제자들은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하는 것을 보고 놀라지만, 아무 질문도 하지 않는다.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둔 채 마을로 달려가 예수님을 전하며 사람들을 초청한다.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나의 양식은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영적 추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결국 많은 사마리아인들이 여인의 증언과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믿음을 고백한다.
3. 관찰 및 해석
27-30 참된 그리스도를 만난 여인의 즉각적인 변화와 행동
관찰
- 제자들이 돌아와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놀랐으나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다.
- 여자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마을로 들어가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증언했다.
- 그녀는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말한 분이 계시다. 이분이 그리스도가 아니냐?”라고 전했다.
해석
- 여인은 처음에는 예수님을 단순한 유대인으로 보았지만, 대화를 통해 그분이 메시아임을 깨달았다.
- 물동이를 버려둔 행동은 단순히 물보다 영원한 생수를 중요시하게 된 내면의 변화를 상징한다.
- 그녀의 증언은 완전한 신학적 설명이 아니었지만, 진솔하고 직접적인 체험에서 나온 고백이었기에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31-38 영적 양식을 통해 사명을 가르치시는 예수님
관찰
- 제자들은 예수님께 음식을 드시라고 권했으나, 예수님은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양식이 있다”라고 말씀하셨다.
- 예수님은 “내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고 그의 일을 완성하는 것”이라 하셨다.
- 이어서 “눈을 들어 밭을 보라. 이미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다”라며 영혼 구원의 긴급성을 강조하셨다.
- “한 사람은 심고 다른 사람은 거둔다” 하시며 제자들이 지금 이미 열매 맺는 일에 동참하고 있음을 알려주셨다.
해석
- 예수님께 영적 양식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며, 이는 단순히 생존을 위한 물질적 양식보다 더 큰 만족을 준다.
- 사마리아 여인을 통해 벌써 ‘추수’가 시작되었음을 제자들에게 보여주신다.
- 복음 사역은 개인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일하는 협력의 역사이다.
39-42 많은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를 믿게 됨
관찰
- 많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여인의 증언으로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 그들은 예수님께 더 많은 말씀을 듣기를 원해 예수님이 이틀 동안 그들과 함께 머무르셨다.
- 그 결과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이제는 네 말로 인하여 믿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친히 듣고 알았다. 이분이 참으로 세상의 구주이시다”라고 고백했다.
해석
- 처음 믿음은 간증을 통해 시작되지만, 참된 믿음은 예수님과의 직접적인 만남에서 확립된다.
- 사마리아인들의 고백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를 구원하러 오신 보편적 구주로서 예수님을 인정하는 중요한 선언이다.
- 여인의 단순한 증언이 공동체 전체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4. 적용점
◎ 믿고 깨달은 것
- 사마리아 여인과 같이 나 또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면, 주저하지 않고 주변에 그 사실을 전해야 한다.
- 나의 증언은 완벽할 필요가 없고, 내가 경험한 은혜와 변화 자체가 복음의 힘이 된다.
- ‘물동이’를 버려두듯, 세상의 우선순위를 내려놓고 복음 전파를 삶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
- 누군가가 심은 씨를 내가 거둘 수 있고, 내가 뿌린 씨앗을 또 다른 사람이 거둘 수 있다. 이 사역의 연속성을 믿고 순종해야 한다.
- 사마리아 인들은 예수님께 나아와 함께 유하길 간청했다. 다른 사람의 간증을 통해 믿음이 시작될 수 있지만, 반드시 말씀과 기도를 통해 주님을 직접 경험해야 한다.
◎ 회개할 것
- 물질적 양식은 일시적 만족을 주지만 영적인 양식은 세상이 알 수 없는 더 큰 만족을 준다. (복음을 전한 후)
- 이 사실을 알지만 나의 우선순위는 복음을 전하는 것보다 하루하루 먹고사는 문제에 급급해 있음을 본다.
- 말씀과 삶이 일치하지 않는 나의 삶의 딜레마
◎ 간구
- 나 한 사람의 말, 성령충만이 공동체 안에서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음을 알고 소극적으로 말과 행동을 조심할 뿐 아니라 성령충만으로 맡겨주신 일을 잘 감당하는 본이 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 습관과 형식적인 전도가 아닌 물동이를 내던지며 살아계신 주님을 증거 하는 증인이 되어 살 수 있길 간구합니다.
◎ 적용
- 매주 먼 곳으로 전도하는 발걸음이 기쁨과 기대함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 개인의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하고 말씀 보는 한주되자
- 당장 먹고사는 문제 보다 그의 나라와 그 의의를 먼저 구하므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자
요한복음 4장 1~26절 | 참된 예배와 영원한 생수
요한복음 4장1~26절은 예수님께서 유대종교 지도자들과의 무모한 충돌을 피하기 위하여 유대를 떠나 갈릴리로 올라가는 도중 사마리아에서 행하신 사건이 소개된다.예수님께서는 당시 유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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