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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ily QT

[설교노트] 창세기 12장 1-20 |아브라함의 선택, 교회의 선택

by 그레이스필 2025.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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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 (12:1–3)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부르시며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을 주며, 이름을 창대하게 하겠다 약속하셨다. 그러나 그 복은 단지 아브라함 개인에게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복의 통로로 삼으셨다.

복의 통로란 단순히 복을 소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어 나누는 삶을 의미한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3장 14절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방인들도 아브라함의 복을 함께 받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는 교회의 존재 목적과도 같다.

  • 구원받도록 부르심 (복)
  • 열방이 복을 받도록 세우심 (복의 통로)

2. 아브라함의 첫 번째 선택 (12:4–9)

아브라함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여 가나안으로 향했다. 그는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높였다.

이는 곧 교회의 본질을 보여준다.

  1. 제단을 쌓고 예배하는 공동체
  2.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공동체

삶이 혼란스럽고 어지러울수록 우리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 예배 가운데 우리의 삶은 다시 정돈되고, 누구를 따라가야 할지 분명히 보인다.

“안식일은 저항이다.”
세상 속에서 예배는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붙드는 믿음의 저항이다.

나는 가정과 삶의 자리에서 늘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3. 아브라함의 두 번째 선택 (12:10–16)

그러나 믿음의 길에는 언제나 시험과 고난이 따른다. 기근 앞에서 아브라함은 말씀을 따르지 않고 상황을 따라 애굽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아내를 누이라 속이며 거짓으로 안전을 도모했다.

그 결과, 그는 부와 대접을 얻었지만, 동시에 부끄러움과 상처를 남겼다.

잘못된 선택은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게 만든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상황에 따라 거짓과 타협을 선택한다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고 도리어 부끄러움을 드러낼 뿐이다.

바른 선택을 위한 길

  1. 경건의 능력을 유지할 것
  2. 진리와 사랑을 함께 붙들 것
  3. 공동체의 구조대 역할을 서로에게 해줄 것

그리고 무엇보다 진실을 말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4. 하나님의 개입 (12:17–20)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개입하셨다. 사래를 지키시기 위해 바로와 그의 집에 큰 재앙을 내리셨다.

바로는 아브라함에게 “어찌하여, 어찌하여, 어찌하여”라고 세 번이나 책망한다. 결국 아브라함은 아내와 모든 소유와 함께 애굽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아브라함의 선택이 남긴 결과는 뼈아팠다.

  1. 세상은 교회의 잘못을 통해 오히려 하나님의 두려운 면만 보게 된다.
  2. 사랑하는 사래는 씻지 못할 상처를 입는다.
  3. 복의 통로가 아니라 저주의 통로가 된다.

결론 | 우리의 선택

아브라함의 여정은 복의 통로가 되는 삶상황에 따라 타협하는 삶이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보여준다.

교회도, 그리고 우리 개인도 날마다 선택의 기로에 선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고 있는가? 아니면 상황과 두려움에 따라 타협하고 있는가?

지난 날의 연약한 선택 속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개입하시며 우리를 돌보신다. 그러므로 오늘도 다시금 믿음으로 결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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